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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절망이 변하여 절대 희망으로
(Absolute Despair Transformed into Absolute Hope)
요(John) 11:23~26
사랑하는 사람을 먼저 떠나보내는 일은 삶에서 가장 큰 슬픔 중 하나입니다.
가족을 잃은 아픔은 쉽게 사라지지 않고 때로는 그 슬픔이 사람을 절망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런 순간일수록 남아 있는 가족을 생각하며 서로를 위로하고 하나님 안에서 소망을 붙드는 것이 필요합니다.
1. 절대 절망에 처한 가정 (A Family in Absolute Despair)
예수님께서 사랑하신 나사로와 마르다, 마리아 삼 남매는 주님을 가까이 모시며 섬겼던 가정이었습니다. (요 11:2).
그러나 부모님처럼 믿고 의지하던 오라버니 나사로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자 두 자매는 깊은 절망에 빠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우리 인생에도 이와 같은 예기치 못한 슬픔과 상실의 순간이 찾아옵니다.
사랑하는 이를 잃은 고통은 말로 다할 수 없습니다.
아이를 사산한 부모, 미숙아를 떠나보낸 가정의 눈물은 이루 다 헤아릴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의 눈물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마르다와 마리아의 슬픔 속에 친히 찾아오셔서 위로하시며 부활의 소망을 주셨습니다.
오늘 우리도 주님의 위로를 붙들어야 합니다.
2. 절대 절망이 주는 교훈 (Lessons from Absolute Despair)
나사로가 병들어 죽어가자 마르다와 마리아는 예수님께 급히 사람을 보내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요”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 11:4).
이는 고난 자체가 끝이 아니라 그 뒤에 하나님의 뜻과 영광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요셉도 형들의 미움으로 노예가 되고 억울하게 감옥에 갇히는 13년의 긴 고난을 겪었지만 결국 애굽의 총리가 되어 많은 생명을 구원했습니다(창 50:19~20).
이처럼 인생의 고난은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주관하시며 절망을 희망으로 눈물을 기쁨으로 바꾸십니다.
그러므로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의 뜻을 신뢰하며 믿음으로 나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3. 절대 희망을 선포하신 예수님 (Jesus, Who Proclaimed Absolute Hope)
나사로의 죽음 앞에서 절망하던 마르다에게 예수님은 나사로가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희망을 주셨습니다(요 11:23).
마르다는 그것을 먼 미래의 부활로 이해했지만 예수님은 곧바로 자신이 부활이요 생명임을 선포하시며 죽음을 넘어서는 참된 생명 되심을 드러내셨습니다(요 11:25~26).
그리고 무덤 앞에 서신 예수님은 나사로를 부르셨고 죽음의 자리에 있던 나사로는 살아나 걸어 나왔습니다.
주님의 말씀은 절대 절망을 절대 희망으로 바꾸는 능력이며 묶여 있던 삶을 자유롭게 합니다.
우리 또한 주님을 의지할 때 삶을 얽매는 염려와 근심에서 풀려나 참된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언제나 우리를 돌보시며 끝까지 인도하시는 주님만 의지하는 우리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
오늘의 말씀 출처 : 여의도순복음교회 주보 2025. 09.28.
이미지사진 출처 : 네이버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