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장

사람들은 굴곡 없는 평탄한 삶을 원합니다.

부잣집에 태어나 어려움 없이 자라 큰 고생 없이 사는 사람들을 부러워합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으로부터 존경받는 인물 대부분은 숱한 고난 속에서 치열하게 산 사람들입니다.

한국 최초의 시각 장애인 박사로 미국 백악관 차관보까지 올랐던 강영우박사도 그렇습니다. 

그는 중학교 시절 아버지를 여의고 그 이듬해 축구를 하다가 사고로 시력을 잃었습니다. 

그 충격으로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세 동생을 돌보던 누나마저 과로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하지만 그는 자신에게 닥친 시련에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고난을 축복의 통로로 삼았습니다.

그 결과 수많은 차별과 멸시를 이겨내고 미국 연방 정부 최고위 공직자가 되어 자신과 같은 장애인들을 위해 헌신하며 세상을 변화시키는 존경 받는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그는 "영어로 '기회는 지금 여기에 있다 (Opportunity is now here)'와 '기회는 아무 곳에도 없다(Opportunity is nowhere)'라는 문장은 한 단어를 띄어 쓰느냐 붙여 쓰느냐 차이가 있을 뿐이다.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보는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태도를 가져라."라고 말했습니다.

고난을 즐거워할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고난을 기회로 본다면 평탄하기만 한 삶에서는 얻기 힘든 성장을 이뤄낼 수 있습니다. 

지금 고난의 자리에 있습니까? 

지금의 시간을 가치 있게 만드십시오. 

고난을 자양분 삼아 강하고 아름다운 인생의 열매를 맺으시길 바랍니다. †

오늘의 양식 출처 : 여의도순복음교회 주보 2023.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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