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장

전 세계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 태국의 한 TV 광고가 있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광고의 주인공은 당시 86살의 할아버지였습니다. 

그는 이른 아침 자신이 손수 만든 수프 한 병과 대나무 바이올린을 어깨에 메고 집을 나섰습니다. 

언덕을 넘고 들판을 지나 그가 도착한 곳은 집에서 약 20km 떨어진 아내의 무덤이었습니다. 

그는 아내의 무덤 앞에 수프를 놓고 바이올린을 연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30년 동안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이렇게 하는 까닭은 아내와의 약속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아내에게 자신의 생명이 다할 때까지 매일 아침 수프를 만들어 주고 그녀가 좋아하는 노래를 연주해 주겠다고 약속했던 것입니다. 

아내가 세상을 떠난지 30년이 지났지만, 그는 여전히 아내와의 약속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의 약속은 잘 지키면서 정작 가장 가까운 가족과의 약속은 쉽게 미루거나 잊어버리곤 합니다. 

가깝다는 이유로 가족에게 소홀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가장 믿고 의지해야 할 가족에게 상처를 주기도 합니다. 

가족은 서로 버팀목이 되어 주어야 할 가장 중요한 공동체입니다. 

그러므로 가족 구성원 모두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태국의 TV 광고는 츄 할아버지 영상이 끝난 후 시청자들에게 묻습니다. 

"당신은 사랑하는 사람을 잘 보살펴 주셨나요?" 

당신은 어떻습니까?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지금 무엇을 할지 생각하고 실천해 보세요. 

가족과의 믿음과 사랑을 회복하는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

오늘의 양식 출처 : 여의도순복음교회 주보 2024. 5. 12

이미지 사진 출처 : 네이버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