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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장

♡ 너클 볼 ♡

이주섭 2025-09-10 조회수 71
로버트 앨런 디키.jpg

로버트 앨런 디키는 한때 미국 야구계에서 촉망받는 투수였습니다.


1996년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한 메이저리그 구단은 그에게 81만 달러라는 거액의 계약금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계약을 앞두고 진행된 신체검사에서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른쪽 팔꿈치 인대가 심각하게 손상되어 정상적인 투구가 불가능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계약금은 7만 5천 달러로 줄었고, 그는 마이너리그로 내려가야 했습니다.



 하지만 디키는 포기하지 않고 다른 가능성을 찾아 나섰습니다. 


그가 선택한 것은 바로 '너클볼' 이라는 구종이었습니다.


너클볼은 배우기도 어렵고 제어도 힘들어 성공한 투수가 드문 것으로 유명합니다. 


주변의 회의적인 시선에도 디키는 이 도전에 온 힘을 쏟았습니다.


수년간의 고된 훈련 끝에 그는 너클볼을 자신의 무기로 완성했고 37세의 나이에 20승 6패라는 놀라운 성적으로 최고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이 영 상'(Cy Yoyng Award)을 수상했습니다.


너클볼 투수가 이 상을 받은 것은 무려 27년 만의 일이었습니다.


이는 절망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방법을 찾아낸 결과였습니다.


 삶은 때때로 예상치 못한 위기를 우리 앞에 던져줍니다.


그러나 위기 속에서 새로운 길을 찾는 사람은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문제를 피하지 말고 정면으로 마주해 보세요. 


그 안에는 반드시 또 다른 가능성이 숨어 있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하는 사람에게는 언젠가 반드시 새로운 기회가 찾아옵니다. †


오늘의 양식 출처 : 여의도순복음교회 주보 2025. 8. 3.

이미지 사진 출처 : 네이버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