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장

2015년, 

인도 뭄바이의 베르소바 해변은 수십 년간 쌓인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었습니다.

악취가 심해 주민들은 해변 근처에 가는 것조차 꺼렸습니다.

이런 참담한 환경에 충격을 받은 지역 청년 아프로즈 샤는 직접 행동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다른 이들이 정부나 대기업의 도움만을 기다리는 동안, 그는 혼자 해변으로 나가 쓰레기를 줍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사람들에게 호소했지만, 처음에는 반응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두 달 후 두명의 시민이 합류하면서 점차 더 많은 사람이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샤의 활동이 언론에 알려지자 여러 단체와 후원자들이 동참했습니다.

그 결과,

21개월 동안 2.5km 해변에서 약 530만kg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놀라운 기적을 이뤄냈습니다.

또한 52개의 공중화장실을 청소하고, 50그루의 코코넛 나무를 심는 등 해변 환경 개선에도  힘썼습니다.

깨끗해진 해변에는 20년 만에 바다거북이가 다시 찾아와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는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단지 행동이 필요한 상황에서 실천에 옮겼을뿐입니다. 작은 한 걸음이 큰 변화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자신부터 시작하세요."

 이 이야기는 거대한 문제 앞에서도 개인의 결심과 행동이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이번 한 주, 

우리도 변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뎌 보는 건 어떨까요? †

오늘의 양식 출처 : 여의도순복음교회 주보 2024. 10. 13

이미지 사진 출처 : 네이버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