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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렌 켈러는 생후 19개월 때 앓은 뇌척수막염으로 인해 듣지도 보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삼중고 속에서 일생을 살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장애에 굴복하지 않았고 명문인 래크플리프대학을 우등생으로 졸업했습니다.
졸업 후 장애인들을 돕는 일에 매진했으며 훌륭한 강연가와 저술가로 활동했습니다.
헬렌 켈러가 이러한 삶을 살 수 있었던 데에는 7세 때 만난 셜리번 선생님의 헌신이 있었습니다.
그녀가 50대에 쓴 수필집 '사흘만 볼 수 있다면'의 한 부분입니다.
"내가 사흘만 볼 수 있다면 첫날은 나를 가려쳐준 고마운 앤 셜리번 선생님을 찾아가 그분의 얼굴을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꽃들과 빛나는 저녁노을을 보고 싶습니다.
둘째 날에는 새벽에 먼동이 터 오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저녁에는 영롱하게 빛나는 별을 보겠습니다.
셋째 날에는 아침 일찍 부지런히 출근하는 사람들의 활기차 표정을 보고 싶습니다.
점심때는 아름다운 영화를 보고 저녁에 돌아와 사흘간 눈을 뜨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리고 싶습니다."
"내일 못 볼 것처럼 눈을 사용하세요.
내일 듣지 못할 것처럼 소리를 들어 보세요.
내일 마비될 것처럼 만져 보세요.
내일 맡지 못할 것처럼 음식을 음미해 보세요.
그리고 그 즐거움과 아름다움에 기뻐하고 감사하세요."
시대와 상황이 어려워 한숨이 나오는 삶을 살고 계신가요?
너무나도 당연해 우리가 누리고 있는 평범한 일상이 누군가에게는 간절히 이뤄지기 바라는 기적들일 수 있음을 기억하며 감사함으로 한 주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
오늘의 양식 출처 : 여의도순복음교회 주보 2023. 1. 29.
이미지 사진 출처 : 네이버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