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커뮤니티

커뮤니티

문화의 장

♡ 아름다운 완주 ♡

이주섭 2025-09-01 조회수 92
캄보디아 보우삼낭 선수.jpg

2023년 프놈펜에서 열린 제32회 동남아시안게임 여자 육상 5,000m 결승에서 비가 세차게 내리는 텅 빈 경주 트랙에 홀로 달리는 선수가 있었습니다.


당시 개최국인 캄보디아의 보우 삼낭선수였습니다.


다른 선수들은 전부 경기를 마친 상태였습니다.


꼴찌로 달리던 그녀가 마침내 결승선에 이르자 관중석에서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습니다.


삼낭 선수는 그제야 참았던 울음을 터뜨리며 캄보디아 국기를 들어 올렸습니다.



 결승전 당일 삼낭은 어릴 적부터 앓아온 적혈구 감소증에 따른 빈혈증상이 심해져 코치진이 경기 출전을 만류할 정도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조국 캄보디아에서 처음 개최하는 국제대회 무대에서 최선을 다하고 싶었습니다.


결승전에 오른 삼낭은 초반부터 뒤처졌고 그녀를 제외한 모든 선수가 결승선을 통과한 직후에 갑자기 폭우가 쏟아져 달리기가 더 힘들어졌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포기하지 않고 완주했습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삼남은 "빠르게 가든 느리게 가든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누구나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우리는 포기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라고 말했습니다.



  각자 속도가 다를지라도 우리는 누구나 원하는 목적지에 이를 수 있습니다.


요한 건 포기하지 않는 굳은 의지와 실행입니다.


포기하지 않는 한 우리는 모두 자기 인생의 아름다운 완주자가 될 것입니다. †


오늘의 양식 출처 : 여의도순복음교회 주보 2024. 4. 21.

이미지 사진 출처 : 네이버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