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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유 한 잔의 기적 ♡
존스홉킨스 병원 공동설립자 하워드 켈리는 의대생 시절, 등록금을 벌기 위해 고된 방문판매를 했습니다.
해 질 녘이면 온몸이 녹초가 되었고, 굶주림은 그를 더욱 지치게 했습니다.
어느 늦은 저녁, 주머니 속 십 센트짜리 동전 하나로는 허기를 달랠 수 없었습니다.
물 한 잔이라도 얻으러 어느 집의 문을 두드리자, 한 소녀가 나왔습니다.
소녀는 그의 딱한 처지를 눈치채고 물 대신 따뜻한 우유 한 잔을 건넸습니다.
켈리가 우윳값을 치르려 하자, 소녀는 “어머니께서 친절에는 대가를 바라지 말라고 하셨어요.”라며 환하게 웃었습니다.
수십 년 후, 저명한 의사가 된 켈리 앞에 긴급 수술이 필요한 여성 환자가 찾아왔습니다.
놀랍게도 그녀는 과거 자신에게 우유를 건네주었던 바로 그 소녀였습니다.
켈리는 모든 의료 장비와 기술을 동원하여 정성껏 치료했습니다.
다행히 그녀의 생명을 구했지만, 막대한 치료비가 예상되었습니다.
그러나 퇴원 전날 그녀가 받은 청구서에는 이렇게 적혀있었습니다.
‘우유 한 잔으로 모두 지불되었음.’
사소해 보이는 선행 하나가 누군가의 삶에 큰 위로와 희망이 될 수 있습니다.
거창한 계획이나 대단한 희생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일상에서 마주치는 작은 필요에 기꺼이 내미는 손길, 따뜻한 마음이면 충분합니다.
오늘, 당신의 마음속에 담긴 ‘우유 한 잔’을 건네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 온기가 또 다른 기적을 만들어 낼지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