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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학교 생명나노과학대학 학장을 역임한 이수민 교수는 34세에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이듬해 한남대학교 교수로 임용되어 촉망받는 화학자로 활약했습니다.
그러나 37세에 국비 해외 파견 과학자로 미국 유학을 앞두고 녹내장 말기 진단을 받아 시력을 완전히 잃는 시련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이 교수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든든한 조력자인 아내의 헌신적인 도움으로 연구를 계속할 수 있었습니다.
아내는 수백 권의 책을 녹음해 그가 최신 화학 연구 동향을 파악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이러한 지원에 힘입어 39세에 복직한 그는 시각장애를 알리지 않고 강단에 섰습니다.
이 교수는 수업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교재를 모두 암기하고 출석부까지 외우는 등 열정적으로 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복직 후 6년이 지나서야 자신의 장애를 공개한 이 교수는 시력을 잃은 후에도 17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며 놀라운 학문적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그의 업적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 미국 인명정보기관, Marquis Who's Who 등 세계3대 인명사전에 등재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살다 보면 누구나 낙심하고 절망하여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찾아옵니다.
그러나 이수민 교수처럼 어떤 상황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한 절망적인 인생은 없습니다.
꺾이지 않는 용기와 의지로 어려움을 이겨내며 꿈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한 주 되시길 소망합니다. ♠
사진출처 : 아시아경제신문 "시각장애인 이수민교수, 세계3대 인명사전 모두 등재" 기사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