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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크게 세 종류의 친구가 있습니다.
일상적인 안부와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는 '말을 나누는 친구',
나아가 서로의 가치관과 생각을 공유하는 생각을 나누는 친구',
그리고 굳이 말하지 않아도 존재만으로 위로가 되고 마음 깊은 이야기까지 편히 털어놓을 수 있는 '마음을 나누는 친구'입니다.
반지의 제왕의 작가 톨킨과 "마니아 연대기의 저자루이스는 옥스퍼드에서 인연을 맺은 뒤 평생 마음을 나누는 친구로 지냈습니다.
톨킨이 방대한 원고를 세상에 내놓을 수 있었던 것도 루이스가 곁에서 묵묵히 첫 독자가 되어 준 덕분 입니다.
후에 톨킨은 루이스가 기나긴 집필 여정 내내 변함없이 자신을 지지해 준유일한 동료였다고 회고했습니다.
한 사람의 이야기에 끝까지 귀 기울여 준이가 있었기에,
그 상상은 마침내 전 세계가사랑하는작품으로피어날수 있었습니다.
루이스가 먼저 세상을 떠났을 때 톨킨은 딸에게 보낸 편지에 "나이 든다는 것이 나뭇잎이 지는 일인 줄만 알았는데, 마치 뿌리를 내리치는 도끼질 같구나"라고 적었습니다.
상실의 아픔이 깊었던 건 두 사람이 진심으로 마음을 나눈 사이 였기 때문일 것입니다.
주변에 사람은 많아도 속마음을 온전히 털어놓을 친구는 흔치 않습니다.
말과 생각을 넘어 진심을 나눌 벗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복입니다.
먼저 마음을 열고, 누군가에게 다정한 친구가 되어 주는 따뜻한 한 주가 되길 소망합니다. †
오늘의 양식 출처 : 여의도순복음교회 주보 2026. 7. 12.
이미지 사진 출처 : 네이버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