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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일어서는 힘
라흐마니노프는 모스크바 음악원에서 촉망받는 작곡가였습니다.
그러나 1897년 발표한 첫 번째 교향곡이 혹독한 비평을 받으면서 그는 심각한 좌절에 빠졌습니다.
지휘자의 서투른 해석과 청중의 냉담한 반응에 상처받은 그는 악보 앞에 앉는 것조차 두려워하며 3년 동안 단 한 곡도 작곡하지 못했습니다/
그가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것은 정신과 의사 니콜라이 달 박사의 도움 덕분이었습니다.
달 박사는 최면 요법을 통해 라흐마니노프에게 훌륭한 협주곡을 작곡할 수 있다는 확신을 계속해서 심어주었습니다.
이러한 진심 어린 격려는 굳게 닫혀 있던 그의 마음을 녹이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 니다.
그 결과 1901년에 완성된 '피아노 협주곡 2번'은 초연 당시부터 뜨거운 찬사를 받으며 그의 화려한 복귀를 세상에 알렸습니다.
이 작품은 오늘날까지도 가장 사랑받는 피아노 협주곡 중 하나로 남아 있습니다.
우리를 다시 일어서게 하는 힘은 거창한 결심이 아니라 곁에서 전하는 따뜻한 격려와 스스로에 대한 믿음에서 나옵니다.
잠시 멈춘 것을 끝이라고 단정하지 않고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확신을 품을 때,
우리는 비로소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딜 용기를 얻습니다.
벌써 3월입니다.
107년 전 삼일절의 함성으로 울려 퍼진 자유와 희망의 정신을 가슴에 새기며,
어떤 좌절 앞에서도 다시 일어서는 용기를 잃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믿음이 오늘 여러 분의 삶에 새로운 봄을 열어주기를 소망합니다. †
오늘의 양식 출처 : 여의도순복음교회 주보 2026. 3. 4.
이미지 사진 출처 : 네이버 블로그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