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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장

♡ 전화위복 ♡

이주섭 2026-01-12 조회수 26
포스트잇.jpg

전화위복


1968년, 미국 3M의 연구원 스펜서 실버는 강력 접착제를 개발하던 중 실수로 쉽게 떨어지는 약한 접착제를 만들었습니다. 


이 발명품은 활용도가 낮다는 이유로 회사 내에서 큰 주목을 받지 못했고 특별한 쓰임새를 찾지 못한 채 잊히는 듯했습니다.


그로부터 6년 후인 1974년, 동료 연구원 아트 프라이는 교회 성가대에서 계속 떨어지는 찬송가 책갈피 때문에 고민하던 중 실버의 접착제를 떠올렸습니다. 


종이에 발라보니 붙였다 떼어도 흔적이 남지 않는 완벽한 책갈피가 되었습니다. 


마침내 1980년, 3M은 이 제품을 ‘포스트잇’이라는 이름으로 출시했고, 


이는 전 세계 사무실의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한 연구원의 실패한 실험이 12년 만에 혁신적인 제품으로 재탄생한 것입니다. 


이 일화는 당장의 결과가 기대와 다르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가능성을 열어둔다면, 시간이 흘러 전혀 다른 방식으로 열매를 맺을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새해를 맞아 우리는 저마다 계획을 세웁니다. 


하지만 삶은 우리의 예상대로만 흐르지 않습니다. 


그럴 때 성급하게 실패로 단정 짓기보다는 다른 가능성을 향해 문을 열어두면 어떨까요? 


우리의 시행착오도 언젠가는 뜻밖의 선물이 될 수 있습니다.


올 한 해, 뜻대로 되지 않는 일이 생기더라도 너무 조급해하지 마십시오. 


오늘의 우회로가 내일의 지름길이 될 수 있습니다. 


실패작이었던 접착제가 훗날 세상을 바꾼 것처럼, 우리의 작은 시도도 언젠가 빛을 발할 것입니다.


오늘의양식 출처 : 여의도순복음교회 주보 2026. 01. 11.

이미지사진 출처 : 네이버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