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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장

♡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균형 ♡

이주섭 2025-11-12 조회수 40
아날로그와 디지털.jpg

우리는 하루 평균 150번 스마트폰을 확인합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알람을 끄는 손가락이 자연스럽게 SNS로 향하고, 


잠들기 전까지 화면의 푸른빛이 눈을 비춥니다. 


손안에 모든 정보가 있지만, 마음은 어딘가 허전합니다. 


수백 명의 친구 목록이 있어도 때때로 외롭고, 알람이 많아도 대화는 깊지 않습니다.


아날로그의 시간은 다른 리듬을 가집니다. 


커피 내리는 3분 동안 하루를 정리하고, 만년필로 일기를 쓰며 오늘의 감정을 돌아봅니다.


눈을 마주치며 나누는 대화에는 이모티콘으로 담을 수없는 감정이 오갑니다.


이런 순간들은 효율로는 설명되지 않지만, 삶을 지탱하는 힘이 됩니다.


디지털을 멀리하자는 말은 아닙니다.


화상으로 먼 곳에사는 가족과 얼굴을 보며 대화하고, 


클릭 한 번으로 원하는 정보를 얻는 일은 분명한 장점입니다. 


중요한 것은 균형입니다. 


균형이란 완벽하게 반반을 맞추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에게 맞는 리듬을 찾는 일입니다. 


업무는 디지털로 빠르게 처리하되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손편지를 쓰고,


정보는 검색으로 찾되 지회는 책을통해 찾을 수 있습니다. 


주말 오후 두 시간 동안 스마트폰을 꺼두거나 아침마다 손 글씨로 감사 일기를 쓰며 삶의 균형을 실천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작은 실천이 쌓여 하루가 단단해지고, 그 안에서 우리는 연결되어 있으면서도 자유롭고, 빠르면서도 여유로운 새로운 삶의 방식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의양식 출처 : 여의도순복음교회 주보 2025. 11. 9.

이미지사진 출처 : 네이버 블로그 이미지